임수범 개인전 ‘나와 세계를 만들어보지 않겠나’
4~13일 예술공간 집…5일 작가와의 대화
![]() ‘바위 생명의 섬’ |
일상의 삶이라면 한 화면에 담기기 어려운 이미지들이 화면을 채우고 있다. 나무와 해파리가 함께 등장하고, 생명을 얻은 바위도 보인다. 분화구와 무성한 풀숲도 어우러졌다. 작가의 상상 속에서 펼쳐진 세상은 흥미롭다.
평범하게 인지할 수 있는 세상을 벗어나 무한한 시간 속에서 ‘나의 세상’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청년작가 임수범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이 4일부터 13일까지 예술공간 집에서 열린다. ‘나와 세계를 만들어보지 않겠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임 작가는 120호 5개가 연결된 600호 대작 등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임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길어야 100년 남짓 살아가는 인간으로, 무한한 시간 속에서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 땅에서 무엇을 찾아가 어떻게 떠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한다.
작가는 자신이 마주한 도시의 온갖 이미지들과 하루하루 쏟아져나오는 신문기사 속 수집된 이미지, 오래된 토기와 같은 과거 유물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수집해 시공간이 혼재된 독특한 풍경을 완성했다.
전북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임 작가는 광주와 전주 등에서 10여 회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22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 지원센터 입주작가로 활동중이다.
오는 5일 오후 2시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관람 시간 낮12시~오후 5시.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평범하게 인지할 수 있는 세상을 벗어나 무한한 시간 속에서 ‘나의 세상’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임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길어야 100년 남짓 살아가는 인간으로, 무한한 시간 속에서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 땅에서 무엇을 찾아가 어떻게 떠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한다.
작가는 자신이 마주한 도시의 온갖 이미지들과 하루하루 쏟아져나오는 신문기사 속 수집된 이미지, 오래된 토기와 같은 과거 유물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수집해 시공간이 혼재된 독특한 풍경을 완성했다.
오는 5일 오후 2시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관람 시간 낮12시~오후 5시.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