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급식비 최하위 아니다” 전남교육청, 급식비 234억 추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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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급식비 최하위 아니다” 전남교육청, 급식비 234억 추가 편성
한끼 당 1378원 추가 지원
2022년 08월 04일(목) 20:15
전남교육청이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급식비 234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질 높은 학교 급식 제공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일반식품비 구입 예산으로 234억원을 반영했다고 4일 밝혔다.

급식비는 일반식품비와 친환경식재료비, 유전자 변형 없는 식재료 지원비 등으로 구성된다.

도 교육청은 애초 2022년도 본예산에 일반식품비 796억원, 친환경식재료비 259억원, 유전자 변형 없는 식재료 지원비 40억원 등 급식비 1095억원을 편성했다.

도 교육청이 추경에 일반식품비 구입 예산으로 234억원을 편성하면서 올해 급식비는 모두 1329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 수준이며, 지역경제 및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전남도 및 22개 시·군은 매년 무상급식 식품비와 친환경농산물, 유전자변형 없는 식재료비 명목으로 975억여원을 학교급식에 지원하고 있다. 내년도 무상급식 식품비 예산 확보를 위해 전남도와 도 교육청이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일부 보도에서 인용한 급식비는 친환경식재료비와 유전자 변형 없는 식재료 지원비가 빠진 것으로, 전남 급식비가 다른 시도에 비해 절대 적지 않다”며 “이번 추경 편성으로 1식당 평균 급식비가 1378원 추가 지원된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 교사노조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급식비를 분석한 결과 전남이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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