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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미래 대비하기 위해 교원 축소 안된다”
2022년 07월 12일(화) 20:55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정부의 교원정원 감축 방침과 관련,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교원 정원을 현재보다 대폭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 11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한 박순애 교육부장관과 간담회에서 “학생 수가 줄어드니 교사 수도 줄여야 한다는 경제적 단순 논리로 접근하기보다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의력 신장을 위한 토론학습이나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사회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은 자기 주도적 개별화 수업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교실 당 교사 정원을 3~4명까지 늘릴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관련, “이 정책의 성패도 전문성을 가진 교사 확보가 관건”이라며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교원 정원을 감축한다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은 박 장관에게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전까지 교육재정 대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7일 정부가 초·중등교육 재원 일부를 고등교육과 평생교육에 쓰는 쪽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개편을 추진하기로 한데 따른 제안이다. 그동안 교육감들은 교부금 개편에 대해 강력 반대해왔다. 제9대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교육부장관의 첫 공식적인 상견례 자리인 이날 회의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정부 개편안에 대한 대안을 찾자고 제안한 것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