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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0년 광주 문화중 농구 전국대회 첫 우승
중·고농구연맹 권역별대회
선수 7명 팀워크로 우승 일궈
8월 주말리그 왕중왕전 진출
2022년 07월 06일(수) 14:25
2022 한국중·고농구연맹 권역별 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문화중학교 농구부. <문화중학교 제공>
문화중학교 농구부가 ‘2022 한국중·고농구연맹 권역별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5일 문화중학교에 따르면 최근 전북 군산에서 개최된 이 대회 결승전에서 전주남중을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69-66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문화중은 2011년 농구부 창단 이래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1위에 올랐다.

문화중은 전통의 강호 전주남중과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승부를 펼쳤다.

문화중은 1쿼터에 6-21으로 크게 뒤졌으나 2쿼터부터 점수 차를 좁히면서 3쿼터 중반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박빙승부를 이어가다 69-66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권역별 리그(5승) 전승으로 우승한 문화중은 오는 8월에 열리는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문화중의 여정은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멤버는 선수 11명 가운데 7명 뿐이었다. 3학년 3명(구유림,유병무,황시현 학생), 2학년 3명(김경륜,박주현,정유민 학생), 그리고 1학년 신입생 1명(추유담)으로 팀을 꾸렸다. 나머지 벤치 자원은 갓 농구를 시작한 선수들이라 우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전력은 아니었다.

3주째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었고 교체할 수 있는 선수도 많지 않았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선수단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태였다.

하지만 주장 구유림을 중심으로 단단한 팀워크와 강인한 정신력으로 우승을 일궈냈다.

김서령 문화중 교장은 “얕은 선수층과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으로 훈련에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박찬영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성실한 훈련 참여가 오늘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