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독교 콘서트-만프레트 뤼츠 지음, 오공훈 옮김
2022년 07월 02일(토) 06:00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행적을 본받고, 그를 인류를 구원한 메시아로 믿고 따르는 종교 기독교. 오늘날 기독교를 따르는 신자 수는 전세계 약 24억 명에 달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이 기독교 자체를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꽤 많다. 상황이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의학박사이자 신학 학위를 보유한 성 알렉시오 병원 수석 의사인 독일 출신의 만프레트 뤼츠는 강연자와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성이 높다. 그는 신작 ‘기독교 콘서트’를 통해 고백이나 참회록이 아닌 인류 역사상 가장 커다란 종교인 기독교의 흥미진진한 실제 역사를 다뤘다.

기독교는 구원의 역사였을까? 어둠의 역사였을까? 인류가 인권을 발전시킬 때, 기독교는 제동을 걸었을까, 가속 페달을 밟았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유대교의 작은 종파였던 기독교가 어떻게 세계적인 기독교가 됐는 지 어떻게 로마제국을 기독교 제국으로 만들었는 지 생생하게 설명한다.

십자군 전쟁, 종교재판, 마녀사냥, 아메리카 인디언 선교 등 기독교 역사에 대한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통찰했다. 또 독신, 교황의 무류성, 여성과 교회, 성 윤리 등 고전적인 주제에 대한 최신 학문적 성과도 함께 담아냈다. 유럽의 지적 뿌리와 인류의 문명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교양과 지식을 제공한다.

만프레트 뤼츠는 저자의 말을 통해 “나는 독자가 이러한 깨달음에 이르도록 돕기 위해 이책을 썼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진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편견도 없는 무신론자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기독교에 대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관념에 반하는, 믿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진실을 내용을 담고 있는 도서.

<더봄·2만2000원>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