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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노우석 대표 “농업인재 육성은 식량위기 해소 위한 최선의 방책”
농촌 6차 산업화에 뛰어든 청년들
컴퓨터공학과·뷰티미용학과·간호학과 학생 등 모인 동아리
“메타버스 연계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교육용 키트 제작할 것”
2022년 06월 27일(월) 21:30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국제적인 식량위기가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식자재 생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국내 식자재 생산의 터전인 농촌의 고령화와 탈(脫)농촌화 현상으로 농업의 혁신이 중요한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재 육성과 농촌 6차 산업화에 뛰어든 청년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광주대 AI소프트웨어 학과에 재학 중인 노우석(24·사진)씨가 이끌고 있는 단체 ‘프리뷰’.

“프리뷰는 컴퓨터공학과, 뷰티미용학과, 간호학과 등 다양한 전공분야 학생들이 모여 만든 광주대 교내 동아리입니다. 농업의 6차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메타버스와 연계한 스마트팜 통합플랫폼을 계획, 구축함과 동시에 농업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새로운 스마트팜 시스템 기획에 나선 프리뷰는 최근 프로토타입(prototype) 구현을 완료했다.

프리뷰가 구현한 스마트팜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농장에서 물과 기온 등을 자동화하는 제어 부문이 아닌, 일명 원격제어 스트리밍 서비스다.

프리뷰는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시청자가 후원을 하거나 채팅을 입력하면, 농장에서는 식물에게 물을 주거나 재생되는 노래를 바꿀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동물과 관련한 ‘팻방송’은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식물방송이 드물다는 사실은 이번 시스템을 만드는 데 영감을 줬다고 한다.

프리뷰는 자신들만의 스마트팜 플랫폼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위한 교육과정도 마련했다.

사실 요즘은 농촌을 떠나는 젊은이만 늘어날 뿐, 농촌에는 농사를 짓겠다는 젊은이가 없다. 농업인재 육성이 필수적이며, 미래의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 또한 농업인재에서 비롯될 만큼 중요한 문제다.

프리뷰는 식량위기를 해소해기 위해서는 농업 인재 육성이 ‘답’이라고 확신한다. 과거처럼 직접 몸을 사용하거나 땀을 흘리지 않고도 시스템화된 농장에서 작물을 기를 수 있는 정보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나아가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물가상승과 식량위기를 체감 했는지 농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에서 내놓은 식물재배용 가전제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죠. 프리뷰는 식물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스마트팜 교육용 키트 제작’을 비롯해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 교육적인 측면에서 접근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