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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발견 하루 지났는데 수색 ‘난항’
화정 아이파크 건축 잔해물 많고 붕괴 위험에 작업 더뎌
2022년 01월 26일(수) 20:40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16일째를 맞는 26일 오후, 작업 관계자들이 타워크레인에 설치된 바스켓을 타고 쏟아져내린 슬래브와 외벽 등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가 발견된 지 하루가 넘었지만 건축물 잔해가 많고 붕괴 위험 등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6일 중앙사고수습대책 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40분께 붕괴 건물 27층 2호 세대 안방 위쪽에서 매몰된 작업자의 신체 일부를 발견했지만 여태껏 실종자 구조를 하지 못하고 있다.

구조당국은 “잔해물 더미가 많고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건물 27층의 2호 세대 안방쪽부터 깨고 들어가 매몰자를 구조하려 했지만 진동으로 잔해물이 쏟아져 내릴 경우 실종자 뿐 아니라 작업자 안전도 담보할 수 없는 점을 들어 신중히 진행하면서 구조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당국은 이에따라 28층에서 쌓여있는 잔재물 일부를 치우면서 매몰자가 있는 위치까지 접근하는 구조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국은 27층에서 발견된 실종자 외에 다른 실종자 수색도 진행중이다.

경찰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측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도 시작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사고 현장에서 근무했던 시공사측 직원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