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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한우 가격 전년보다 5% 하락
코로나 소비 증가에 사육 늘어
전남농협, 수급조절 대책 시행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
2022년 01월 19일(수) 11:40
박서홍(왼쪽)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이 19일 강진 가축시장을 찾아 한우 출하동향을 살피고 있다.<전남농협 제공>
설 명절을 앞두고 한우 가격이 전년보다 5% 가량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암소 가격은 산지 시장 600㎏ 기준 606만9000원, 도매시장 기준 ㎏당 1만9430원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 각각 6%, 7.3% 높은 가격이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 평균과 비교해서는 4.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협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가정 내 한우 소비가 증가했다”며 “지난해부터 상승한 한우 가격이 사육두수와 도축두수 증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설을 앞두고 강진완도축협 가축시장을 찾아 한우 출하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박 본부장은 가축시장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출입 차량·시장 내 시설 방역 실태를 살폈다.

그는 “시설과 장비에 대한 수시 소독 등 안전한 거래환경 구축에 힘을 쏟아 달라”며 “가축시장은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곳으로 철저한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가축시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농협은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급격한 가격하락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수급조절 정책으로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부 한우를 도축할 경우 두당 지원금을 지급해 한우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 6월1일 이후 출생하고 송아지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암소 중, 한우 유전능력평가 하위 30% 이내 개체 또는 번식능력 저하우 등을 6~12개월 기르고 도축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