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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전북 최초 지원 조례 제정
70세 이상 병원비 부담 줄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
2021년 12월 02일(목) 18:50
순창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도내 최초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주목 받고 있다.

순창군은 순창군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순창군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군은 전북도의 최종 검토를 거쳐 12월 중 조례를 공포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현재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는 국가사업으로 일부 저소득층에만 지원되고 있다. 유병률 대비 수혜율이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수술 비용의 과중한 부담으로 통증을 참거나 수술을 포기하는 어르신이 늘고 있다는 게 순창군의 설명이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군민으로,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가구원 수 2인 10만7180원, 4인 17만540원)이하여야 한다.

수술비는 한쪽 무릎 지원기준 최대 50만원(무릎 양측 100만원) 한도 범위에서 지원된다. 반드시 수술 전에 신청서를 순창군보건의료원에 제출해야 한다. 의료원은 서류 검토 뒤 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수술은 전북도와 전남도, 광주시 소재 의료기관에서 받아야 수술비 지원이 가능하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이 과제”라며 “퇴행성관절염으로 불편과 통증을 겪으면서도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