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은 한우 반값에 먹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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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은 한우 반값에 먹는 날”
이마트 29~11월1일·롯데 28~31일
‘한우 1등급 등심’ 50% 할인
2021년 10월 27일(수) 14:20
전국 이마트는 29일부터 11월1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한우데이’를 연다.<이마트 제공>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대형마트들이 한우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나흘 동안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문화가 퍼지면서 한우 가격은 오르는 추세다.

2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우 1등급 도매가는 지난 2019년 ㎏당 1만7922원에서 지난해 1만9997원, 올 1~10월 평균 2만1209원으로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해 6월21일~7월18일 벌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소고기 구매량은 0.68㎏으로, 지난 2019년 0.61㎏보다 11.5% 증가했다.

한우 행사는 이마트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11월1일까지이며, 롯데마트는 28일부터 31일까지이다.

먼저 이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한우데이’를 연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 평소 두 달치 판매 물량인 180t을 마련했다.

할인율은 각각 등심 50%, 등심 외 안심·채끝·국거리·불고기 등은 40%를 내걸었다. 기존에 1만1780원에 팔았던 한우 1등급 등심 100g은 이 기간 동안 5890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가격이 도매가보다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1등급 등심 행사가는 100g에 5980원으로, 도매가 7235원(축산물품질평가원)보다 17.3%(1255원) 낮다.

롯데마트도 10월28일부터 11월3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한우(28일~31일)를 필두로 한 생필품 할인 행사를 벌인다.<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도 10월28일부터 11월3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한우를 필두로 한 생필품 할인 행사를 벌인다.

이는 소비진작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11월1일~15일) 기간 보다 나흘 앞당겨 진행하는 것이다.

한우 할인전은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할 때 1등급 한우 등심을 50%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다.

29~31일에는 국산 샤인머스캣 1송이를 기존가 5990원보다 1000원(16.7%) 할인한 4990원에 선보인다.

믹스커피, 봉지라면, 햄 등 생필품은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1+1’ 행사를 벌인다.

호주 ‘킬리카눈 쉬라즈’ 등 유명 와인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도 10월28일~11월3일 열린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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