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지리산’ 23일 첫방…남원시 홍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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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리산’ 23일 첫방…남원시 홍보 나선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대
2021년 10월 21일(목) 18:40
남원시 인월면 오픈세트장. <남원시 제공>
남원시가 제작지원한 드라마 ‘지리산’이 23일 토요일 밤 9시 tvN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

드라마 ‘지리산’은 23일부터 tvN 주말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에 걸리게 됐다. 해외에서도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아이이치 iQIYI’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배우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조한철 등이 출연한 드라마 ‘지리산’은 좀비사극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를 비롯해 ‘스위트 홈’, ‘도깨비’의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앞서 남원시는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지리산을 비롯해 지역의 명소를 알리기 위해 촬영장소를 남원으로 유치하는 등 제작지원에 힘써 왔다.

드라마 ‘지리산’ 포스터.
지난해 9월 드라마제작사 (주)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리산’ 제작을 위해 세트장 건립과 촬영장소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펼쳤다.

촬영은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원활히 진행됐으며 인월면 해동분소와 비담대피소 등 오픈세트장을 중심으로 남원시내, 광한루원, 와운마을천년송,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산동부절마을 소나무숲 등의 풍경이 영상에 담겼다.

시는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지역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유발하고자 ‘지리산’ 활용방안을 놓고 여러 방향에서 검토하는 중이다.

그중 하나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오는 11월에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뱀사골분소에 개관하는 드라마 ‘지리산’ 기획전시관을 꼽을 수 있다.

또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드라마 촬영지와 연계한 남원관광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드라마 ‘지리산’이 방영되면 지리산 일대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드라마가 성공적으로 흥행해 지리산 중심도시 남원이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이를 계기로 지리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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