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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전남동부수협 연체율 9.81% 전국 1위
전남동부·서남해수어류양식 등 18개 조합 적자
2021년 10월 19일(화) 18:20
여수에 있는 전남동부수협이 올해 전국 91개 수협 가운데 연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적자 조합 18개 가운데 이 조합을 포함해 전남지역 2곳이 이름을 올렸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남동부수협의 연체율은 9.81%로, 전국 91개 조합 가운데 연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동부수협 대출 잔액은 1042억원이며, 연체금액은 102억원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8.08%) 보다 1.73%포인트 증가했다. 연체금액은 21.4%(18억원) 늘었다.

전국 조합 평균 연체율은 2.02%로, 대출잔액 29조5944억원, 연체금액 5982억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연체율의 5배를 기록한 전남동부수협에서는 지난 2016년 9900만원에 달하는 횡령이 발생하고, 현재는 직원의 과다대출로 인한 3억5000만원 상당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전남동부수협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손실이 발생한 조합은 전국 18개로, 전남에서는 전남동부수협과 서남해수어류양식(여수) 2개가 포함됐다.

정 의원은 “전체 조합 91개 중 19.8%가 ‘마이너스’ 손익을 내고 있다”며 “출자금 및 이익 잉여금 증대 노력을 통해 조합 건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