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AI 우려 금강·만경강 철새도래지 방역
드론·살수차 동원 집중 소독
군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기와 철새 도래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에 나선다.
군산시는 최근 유럽 야생조류의 AI 발생이 40배 증가하고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3배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AI 발생 위험도가 높아졌으며 정읍과 논산 등에서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AI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시는 금강하구둑과 만경강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철새를 통한 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병원성 AI의 유입 차단을 위해 축산차량 등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초소 1곳을 24시간 운영 중인 시는 우선 야생조류의 서식지인 철새도래지에 방역 차량 등을 동원해 집중 소독하기도 했다.
또 가을걷이가 끝나는 이달 말쯤에는 드론 및 살수차 등을 추가 동원, 차량 소독을 할 수 없는 지역까지 확대 소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 공무원을 가축 질병 전담관으로 지정,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홍보 및 소독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군산은 2017년 6월을 마지막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학천 익산시 농업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가의 자율방역이 중요하며 시민도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
군산시는 최근 유럽 야생조류의 AI 발생이 40배 증가하고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3배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AI 발생 위험도가 높아졌으며 정읍과 논산 등에서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AI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의 유입 차단을 위해 축산차량 등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초소 1곳을 24시간 운영 중인 시는 우선 야생조류의 서식지인 철새도래지에 방역 차량 등을 동원해 집중 소독하기도 했다.
또 가을걷이가 끝나는 이달 말쯤에는 드론 및 살수차 등을 추가 동원, 차량 소독을 할 수 없는 지역까지 확대 소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 공무원을 가축 질병 전담관으로 지정,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홍보 및 소독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학천 익산시 농업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가의 자율방역이 중요하며 시민도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