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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8호포…KIA는 또 연패
두산과의 홈경기서 2-8 패배
2021년 09월 24일(금) 22:12
KIA 터커가 두산과의 홈경기가 열린 4일 유희관을 상대로 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 군단’이 두산과의 홈 2연전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가 24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2-8졌다.

2회초 터커의 솔로포가 터졌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전날 1-3패배에 이어 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3연승을 달렸던 윤중현이 5이닝 3실점의 패전투수가 됐다.

윤중현이 1회 선두타자 정수빈을 우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페르난데스를 직선타로 처리한 뒤 박건우와 김재환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이닝을 종료했다.

2회에는 1사에서 박계범에게 중전안타는 맞았지만, 허경민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2루로 송구했다. 공을 잡은 2루수 김선빈이 1루로 송구하면서 병살플레이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2회말 공격에서 KIA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유희관의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한 터커가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1-0을 만들었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3회초 윤중현이 선두타자 안재석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했다. 박세혁의 2루 땅볼로 1사 3루. 정수빈-페르난데스-박건우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2로 승부가 뒤집혔다.

초반 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됐다.

3회말 2사에서 김선빈이 좌측 2루타로 나갔고, 최형우와 황대이 연속 볼넷으로 나가면서 베이스가 가득 찼다. 김태진의 땅볼 타구 때 2루수 안재석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KIA가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상대의 실수로 만든 이 득점이 이날 KIA의 마지막 점수가 됐다.

4회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무기력한 공격이 계속됐다.

5·6회 단 두 명만 출루에 성공했고, 남은 이닝은 모두 깔끔한 삼자범퇴였다.

5회 선두타자 안타를 만든 최원준은 도루 실패로 덕아웃으로 물러났고, 6회 1사에서 김태진이 좌중간으로 공을 보내면서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좌익수 김재환의 좋은 수비에 터커의 안타성 타구가 플라이로 둔갑했다.

득점은 2에서 묶였지만 실점은 5·9회를 빼고 매 이닝 올라갔다.

5회까지 소화한 윤중현은 5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윤중현에 이어 나온 김현준-박진태-최용준도 연달아 실점하면서 2-8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9회 나온 박건우도 1사에서 연속 안타는 맞았지만 허경민의 직선타로 한 번에 아웃카운트 2개를 더하면서 이날 KIA 투수 중 유일하게 실점을 남기지 않았다.

한편 KIA는 25일 새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를 SSG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