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울산으로 ‘대어 사냥’ 나선다
오늘 K리그1 32라운드 원정 경기
![]() 광주가 25일 울산에서 K리그1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공격 전면에 설 엄원상. <광주FC 제공> |
투혼의 광주FC가 울산으로 ‘대어 사냥’을 나선다.
광주는 2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추석 연휴 기간 안방에서 2연전을 치렀다.
18일 진행된 제주와의 30라운드 경기에서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고, 21일 진행된 전북전에서는 상대의 자책골에도 페널티킥 실축과 골키퍼 윤평국의 아쉬운 실수로 1-2패를 기록했다.
전북전 패배로 5경기에서 무패(3승 2무) 행진은 끝났지만, 광주는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선제 실점에도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탄탄한 조직력과 끈질긴 수비로 괴롭혔다.
과정은 좋았지만 결과가 아쉽다.
9위에 자리했던 광주는 FC서울과 성남FC에 밀려 11위로 물러났다. 광주가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9위 성남과 승점 1점 차, 서울과는 동률이지만 득점에서 1점 뒤져 10위 자리를 내줬다.
박빙의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지만 더 물러나면 안 된다.
광주는 전북에 이어 다시 한번 ‘난적’을 만난다.
아시아 챔피언이자 강력한 리그 ‘우승후보’인 울산을 적지에서 상대해야 한다.
최전방 오세훈을 비롯해 이동경, 이동준, 바코, 윤빛가람, 김태환, 설영우, 불투이스는 물론 골키퍼 조현우까지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각 포지션에 포진했다.
하지만 울산에도 빈틈은 있다. 최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분주한 9월을 보내고 있다.
광주는 김주공과 엄원상을 앞세워 체력 고민에 빠진 울산 공략에 나선다.
김주공은 전북전에서 쉬었지만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발끝이 매섭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엄원상의 페이스도 좋다. 엄원상은 전북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광주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엄지성과 허율도 패기에 경험을 더해 광주의 새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광주가 끈끈한 조직력으로 상대를 막고, 엄원상을 앞세운 역습으로 울산전에서 승점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연패에 빠진 전남드래곤즈는 아산으로 가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지난 13일 대전 원정에서 1-2로 지면서 원정 무패 신기록 행진을 중단한 전남은 18일 최하위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도 1-2 역전패를 기록했다.
전반 14분 사무엘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44분 박창준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2연패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2실점을 하면서 전남의 ‘짠물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3위 대전과는 여전히 승점 4점 차 4위다. 1위 김천상무는 승점 13점 밖으로 멀어졌다.
전남은 수비 전열을 가다듬고 26일 오후 6시 30분 충남아산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는 2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추석 연휴 기간 안방에서 2연전을 치렀다.
18일 진행된 제주와의 30라운드 경기에서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고, 21일 진행된 전북전에서는 상대의 자책골에도 페널티킥 실축과 골키퍼 윤평국의 아쉬운 실수로 1-2패를 기록했다.
과정은 좋았지만 결과가 아쉽다.
9위에 자리했던 광주는 FC서울과 성남FC에 밀려 11위로 물러났다. 광주가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9위 성남과 승점 1점 차, 서울과는 동률이지만 득점에서 1점 뒤져 10위 자리를 내줬다.
광주는 전북에 이어 다시 한번 ‘난적’을 만난다.
아시아 챔피언이자 강력한 리그 ‘우승후보’인 울산을 적지에서 상대해야 한다.
최전방 오세훈을 비롯해 이동경, 이동준, 바코, 윤빛가람, 김태환, 설영우, 불투이스는 물론 골키퍼 조현우까지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각 포지션에 포진했다.
하지만 울산에도 빈틈은 있다. 최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분주한 9월을 보내고 있다.
광주는 김주공과 엄원상을 앞세워 체력 고민에 빠진 울산 공략에 나선다.
김주공은 전북전에서 쉬었지만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발끝이 매섭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엄원상의 페이스도 좋다. 엄원상은 전북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광주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엄지성과 허율도 패기에 경험을 더해 광주의 새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광주가 끈끈한 조직력으로 상대를 막고, 엄원상을 앞세운 역습으로 울산전에서 승점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연패에 빠진 전남드래곤즈는 아산으로 가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지난 13일 대전 원정에서 1-2로 지면서 원정 무패 신기록 행진을 중단한 전남은 18일 최하위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도 1-2 역전패를 기록했다.
전반 14분 사무엘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44분 박창준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2연패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2실점을 하면서 전남의 ‘짠물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3위 대전과는 여전히 승점 4점 차 4위다. 1위 김천상무는 승점 13점 밖으로 멀어졌다.
전남은 수비 전열을 가다듬고 26일 오후 6시 30분 충남아산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