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제66회 호남예술제 심사평] 중주-김연주 초당대 교수
절제된 감정·깨끗한 테크닉 돋보였던 경연
2021년 07월 22일(목) 21:10
참가팀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낸 힘찬 연주를 선보였고 참가팀 전체가 암보로 연주해 훌륭한 경연을 펼쳤다.

중주에서 중요한 것은 조화를 이뤄 균형잡힌 연주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 서로 양보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합심해야 한다. 앙상블 음악이 갖는 특성에서 고음역은 클라이맥스나 긴장, 흥분을 만들어내고 중음역은 안정된 분위기를 표현한다. 또 저음역은 가라앉음과 깊은 사색을 나타낸다.

관악중주팀 중 플루트 이중주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절제된 감정과 깨끗한 테크닉이 돋보였으며 현악 팀들은 대체로 앙상블이 잘돼 있었다. 특히 현악의 경우 템포가 약간씩 흔들리기도 했지만 연주자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연습을 충분히 한 덕에 지휘자 없이도 일사불란하게 정돈되고 자신감 넘치는 연주를 보여주었다. 중주와 현악앙상블은 중요한 프레이즈에서 함께 호흡하고 협동하고 배려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