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 살아도 괜찮아!’ 저자 김용식씨 “‘나눔의 삶’ 공감하고 참여하는 계기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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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며 살아도 괜찮아!’ 저자 김용식씨 “‘나눔의 삶’ 공감하고 참여하는 계기됐으면”
[첫 인세 적십자 특별회비 기부]
헌혈·재능기부 전문MC·발달장애인 후견인 등 활동 다양
숨은천사·헌혈 100회·장관상 수상 등 25년간 나눔 실천
2021년 03월 09일(화) 00:00
적십자 청춘3040 봉사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용식(45·왼쪽에서 세번째)씨가 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박흥석·두번째)에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출간한 ‘나누며 살아도 괜찮아!’를 통해 받은 첫 인세 전액(150만원)을 특별회비로 기부했다.

‘나누며 살아도 괜찮아!’는 김씨가 지난 25년 동안 이어온 ‘나눔의 삶’을 담은 책이다. 김씨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법을 전하고자 했다.

김씨는 헌혈, 봉사,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의 가치를 강연을 통해 알려 온 ‘나눔 활동가’다. 2014년에는 광산구 ‘숨은천사’에 선정됐으며. 2016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장관상도 받았다.

김씨는 광주 출신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근무 중이다. 고등학생 때 헌혈로 봉사활동에 발을 들인 그는 지난 2009년 ‘10년 동안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6년부터는 나눔 강연 프로그램 ‘나눔을 바꾸는 시간, 15분’ 기획자로 활동해 왔다. 나눔활동을 하는 이들을 강연자로 초청하고, 강연료를 화상 어린이 환자·가족에게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웃음전도사, 친절 서비스 강사, 동화구연 지도사, 재능기부 전문 MC, 봉사활동 코디네이터 등 재능기부·봉사활동에 정성을 들였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후견인 역할도 자처했다.

김씨는 “나눔을 통해 경험한 것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책으로 출간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셨다. 감사한 마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또 하나의 나눔의 불씨가 되어 많은 분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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