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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한 바다쓰레기 수매합니다”
해남군, 수협과 위탁계약…이달부터 시행
2021년 03월 05일(금) 04:00
해남 송지항에서 어업인이 바다에서 건져올린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조업 중에 어업인이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수매하기로 했다.

4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해남군수협과 사무위탁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실시한다. 수매대상은 어업허가 또는 어업신고를 한 어선이 해상에서 조업중 발생하거나 인양한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통발어구, 폐스티로폼, 기타 해양폐기물 등이다.

다만 조업중 인양된 어패류 및 오니(뻘), 어선에서 발생한 생활·음식쓰레기, 와이어 로프, 기관수리품 등은 제외한다.

매입대금은 근해장어통발 150원(개당), 연안통발 250원(개당), 폐어구·폐로프는 40ℓ 4000원, 100ℓ 1만원, 200ℓ 2만원을 마대당 지급한다. 어선입출항 확인대장과 수협의 어선입출항 확인서류를 대조하는 등의 절차도 진행해야 가능하다. 이 사업에는 총 5000만원이 투입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업인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활터전인 바다를 청정하게 만들고 어획량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