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KIA 평균연봉 9030만원 … 10개 구단 중 9위
KBO 평균 1억2273만원 전년비 15% ↓…1위 SK 1억7421만원
연봉킹, 추신수 27억원…KIA, 최형우·김선빈 등 억대 연봉 10명
2021년 03월 04일(목) 22:00
KBO의 평균 연봉이 2년 연속 감소했다.

KBO가 4일 2021 선수단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신인·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 선수 532명의 평균 연봉은 1억2273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1억4448만원 보다 15.1%나 감소한 수치다.

전체 연봉 총액 규모도 652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739억7400만원에서 86억원8000만원 감소했다.

팀 평균 연봉 1위는 SK로 1억7421만원을 기록했다. 또 1억4486만원에서 20.3%가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인상률도 기록했다.

SK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 NC가 1억4898만원으로 평균연봉 2위를 기록했다. KIA의 평균 연봉은 9030만원으로 지난해 최하위 한화(7994만원)에 이어 가장 낮았다.

올 시즌 연봉킹은 KBO리그에 입성한 SK 추신수가 차지했다.

추신수는 27억원에 연봉 계약을 하면서 이대호가 가지고 있던 최고 연봉 25억원을 경신했다. 추신수에 이어 NC 양의지와 키움 박병호가 각각 15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앞서 23억원으로 역대 투수 최고 연봉을 받았던 양현종이 빅리그 도전을 위해 떠나면서 투수 부문 1위에도 변화가 있다. 삼성 오승환이 11억원을 받으면서 투수 최고 연봉자가 됐다.

키움의 이정후는 5년 차인 올 시즌 5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으면서 3년 연속 해당 연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정후의 5억 5000만원은 김하성이 기록한 종전 최고액인 2018년 3억2000만원을 뛰어 넘은 금액이다.

‘신인왕’에 빛나는 KT 소형준은 418.5%로 올 시즌 최고 인상률을 장식했다.

지난해 최저연봉 2700만원을 받았던 소형준은 1억 4000만원에 재계약하면서 무려 418.5%가 상승했다. 이는 2020년 SK 하재훈의 455.6%에 이은 역대 2번째 최고 인상률이다.

소형준은 두 번째 시즌 바로 억대 연봉에 진입하면서 팀 선배 KT 강백호가 2019년 기록한 2년 차 최고 연봉 1억2000만원도 넘어섰다.

올해 KBO리그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는 161명으로 집계됐다.

억대 연봉 선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8년 164명이고, 2017년 163명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 161명을 기록했다.

KIA에서는 10명이 억대 연봉이며, FA 재개약에 성공한 최형우가 9억원으로 최고 연봉자이다. 김선빈(4억5000만원), 나지완(4억), 박준표(1억6000만원), 전상현(1억4000만원)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올 시즌 KBO리그의 평균 연령도 감소했다

각 구단의 육성 기조 속에 평균 연령은 27.1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27.3세보다 0.2세 낮아졌다. 평균 연차도 8.4년에서 8.1년으로 줄어들었다.

올 시즌 최고령은 롯데 송승준으로 등록 당시 시점 기준으로 만 40세 7개월 3일로 집계됐다. 최연소 선수는 한화의 신인 정민규로 만 18세 22일이다.

평균 신장과 체중은 각각 182.6cm, 86.8kg으로 지난해 183cm, 87.5kg에서 소폭 줄었다. 최장신은 한화 신지후(198㎝), 최단신은 삼성 김지찬(163㎝)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