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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청년 지역 중기 취업하면 1800만원 준다
군, 기초지자체 첫 ‘청년 일자리장려금’시행 …기업엔 3년간 360만원
2021년 02월 18일(목) 04:00
영광군이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청년 일자리 장려금'을 지원한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이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청년 일자리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영광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위기에 대응해 지역 거주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영광형 청년일자리 장려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광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지자체가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완화시키기 위해 일정 기간 재정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재정 지원은 청년들의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장기근속을 유도함으로써 고향을 떠나지 않고 영광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원 대상과 요건은 영광군에 소재한 상시근로자수 3인 이상의 중소기업과 채용일 기준 1년 이상 영광군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만45세 이하의 청년이다.

기업이 해당 조건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면 영광군이 3년 간 청년은 1800만원, 기업은 36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1년차에는 청년에게 매월 40만원을 1년간 적립 후 지급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기업에는 매월 10만원을 지급한다.

청년 근속 장려금은 2년차(2022년)에는 매월 50만원을 지원하며, 3년차(2023년)에는 매월 60만원을 지급한다. 기업의 경우는 2~3년차에도 기존대로 매월 10만원씩 지원한다.

영광군은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청년 고용문제가 매우 심각해진 상황에서 영광형 청년 일자리장려금 지원 사업이 청년과 지역 중소기업에 희망의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