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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올해도 재난지원금 지급
정현복 시장 “의회와 상의해 추진”
시기와 금액 규모 등 검토 나서
2021년 02월 15일(월) 18:10
광양시청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처음으로 전남에서 모든 시민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전남 광양시가 올해도 지급을 추진하고 나섰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시기와 금액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에 대해 “경제 살리기에 효과가 있을 그런 타임(시기)에 저희가 지급을 하도록 의회와 상의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등 방역단계를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재난지원금 규모나 지급 시기는 시의회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시민의 관심이 큰 재난지원금 규모는 인근 시의 사례를 참고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여수시도 1인당 2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만큼 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을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광양시는 지난해 4월 1인당 20만원씩 긴급재난생활비를 지원했다.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추경예산에 304억원을 책정해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광양사랑상품권은 카드 단말기를 갖춘 재래시장은 물론 중소형 마트, 식당 등 9천여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광양시가 한려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5%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 사용 장소는 마트와 동네 슈퍼, 편의점이 38.9%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25.8%, 주유소가 9.7%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매출은 11%가량 늘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가 55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가 247억원, 고용유발효과가 217명으로 분석됐다.

광양시의 한 공무원은 “시 재정 자립도가 전남에서는 여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여수와 비슷하거나 더 많이 지원할 수도 있다”며 “15만명에게 30만원씩 지원하려면 45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