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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낮추고 폐 기능 개선 맞춤형 해양기후치료 박차
완도군, 프로그램 개발 나서…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중간보고회
2021년 01월 25일(월) 18:10
완도군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혈압 감소, 폐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해양기후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개인 맞춤형인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개발 사업’이다.

완도군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의 하나로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개발’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 결과와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완도군은 참가자를 모집해 숙박형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후 건강 효과를 평가해 생활 습관·환경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정밀의료란 유전자 중심의 맞춤 의료에 개인의 생활 습관, 환경, 기존 병원 정보 시스템을 결합해 의료 정보까지 포함한 개인 특성에 맞는 의료 활동을 의미한다.

이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이은일 고려대 산학협력단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총 20명의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숙박형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참가자 대부분이 혈압 감소, 최대 호흡량 증가를 비롯한 폐 기능 개선, 균형 감각과 유연성 등의 신체 능력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의 척도로 사용되는 스트레스 저항도(SDNN)가 증가했으며 만성질환이 시작되는 50대 후반 중장년층 고혈압 등에도 치유 효과가 나타났다고 완도군은 설명했다.

완도군은 다음 달부터 총 2차례 완도지역 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숙박형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해 개인별 치유 프로그램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양기후치유센터가 준공되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숙박형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운영 가능한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현재 운영 중인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과 더불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완도의 먹거리, 해수, 해조류 등을 활용한 다양한 해양 요법을 개발해야 한다”며 “세계 최초 개인 맞춤형 정밀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