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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수달 가족, 단란한 일상 브이로그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
수달 울음소리까지 생생
2021년 01월 20일(수) 18:40
“꼬물꼬물~우리 엄마 어디 갔어요~?”

무등산 무인센서카메라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달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무등산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주요 서식지와 활동영역에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촬영된 영상을 확인한 결과, 아기 수달을 발견했어요.

어미 수달과 생후 약 5개월로 추정되는 새끼 수달 한 마리가 함께 겨울을 나는 단란한 모습이 담겼네요. 어미를 찾는 새끼 수달의 우렁찬 울음소리도 들립니다. 수달 울음소리를 이렇게 처음 들어보네요.

수달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어서 보호받고 있는 아주 귀한 몸입니다. 생태피라미드 하단의 모든 동·식물을 보전하는 효과가 있는 생태계 우산종이라고 하니 그럴만하죠?

또 무등산에 살고 있는 수달은 무등산 대표 깃대종으로도 지정돼 서식지 보전과 보호를 받고 있어요. 아! 깃대종이란 한 지역의 생태적·지리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동식물로 그 중요성으로 인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종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렇게 귀하고 소중한 우리 무등산 수달들을 혹시 등산하다 만나게 되면, 반갑지만 멀리서만 귀여워해 주세요.

/박유연 기자 flexibl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