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타계 10주기 맞아 작품 재단장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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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는 가족의 변화를 사회구조적 관점에서 그렸던 탁월한 작가였다. ‘한국 문학의 축복’이라는 찬사가 따를 만큼, 그는 작품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품이 넓었다.
먼저 웅진지식하우스는 자전적 장편 개정판 두 편을 발간했다. 여러해살이 풀로 알려진 ‘싱아’를 많은 독자들에게 알렸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후속편 소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가 그것이다.
민음사 산하 브랜드 세미콜론은 박완서의 딸 호원숙 작가가 쓴 산문집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을 펴냈다. 어머니와 함께했던 추억 등을 모티브로 삶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한 수필들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