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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광주 확진자 62.4%는 20∼40대…자녀 감염으로 이어져
방역 어려움 가중…모임 자제 당부
2020년 11월 26일(목) 19:35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래 진료를 중단했던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이 26일 오전 본관에서 진료를 예약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면 진료를 재개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연령대가 활동 반경이 넓은 젊은 층으로 내려가면서 방역의 어려움도 커졌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달 광주의 지역 감염자 125명 중 78명(62.4%)은 20∼40대였다. 연령대별로 10대 미만과 10대 11명(8.8%), 20대 35명(28%), 30대 22명(17.6%), 40대 21명(16.8%), 50대 이상 36명(28.8%)이었다.

2월 첫 감염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들의 연령 분포와 비교하면 뚜렷하게 대비된다.광주에서는 현재까지 확진된 647명 가운데 324명(50.1%)이 50대 이상이었다.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50대 이상이 2명 중 1명꼴이지만, 이달 들어서는 10명 중 3명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연령대가 낮아졌다는 얘기다. 한때 70%에 육박했던 50대 이상의 비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특히 30∼40대 확진자들은 활동력이 왕성한데다가 학생인 자녀들의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해 방역의 어려움을 가중한다. 광주에서는 이달에만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마다 전수 검사가 이어졌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젊은 층에서는 공간적인 이동이나 식사, 술자리도 상대적으로 많다”며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상황을 최소화하도록 모임, 행사를 자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