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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해 피해 함평엑스포공원에 복구비 10억원 지원
2020년 10월 22일(목) 17:55
김영록 전남지사가 함평엑스포공원 복구 사업비로 도비 10억원을 함평군에 지원하기로 했다.
막대한 수해를 입은 함평엑스포공원이 전남도의 예산 지원으로 피해 복구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22일 함평군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0일 이상익 함평군수에게 도비 10억원을 함평엑스포공원 복구에 특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결정에 따라 함평군은 피해 복구비(군비 27억원)의 약 40%에 달하는 도비를 추가 확보했다.

이번 지원은 이 군수가 지난 호우피해 관련 지역 복구계획을 설명하며 엑스포공원 복구를 위한 전남도 차원의 재정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당초 예정돼 있던 국비 지원이 모두 군비로 변경된 데 따른 재정확보 어려움을 호소하자 김 지사가 지원을 약속했다.

함평군은 이번 도비 지원에다가 기존에 확보한 국비 150억원, 특별교부세 4억원 등 복구사업비 271억원을 더해 내년까지 침수피해를 입은 공원 부대시설 전반을 원상 복구할 방침이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문화유물전시관은 침수 재발 방지를 위해 지반 1m 가량을 높이는 방식으로 내년 초 신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지사는 “여의치 않은 재정 여건이지만 함평엑스포공원은 지역의 핵심시설이고 전남도 입장에서도 주요 관광자원 중 하나여서 지원을 결정했다”며 “도비 지원이 단순 피해복구를 넘어 함평엑스포공원 명품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비축제 개최 장소로 유명한 함평엑스포공원은 지난 집중호우로 공원 내 부대시설이 대부분 침수되면서 15억6000여만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 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지원금은 민간시설 복구에 쓰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공원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도비 지원으로 피해 복구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