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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흥업소발 감염, 사랑제일교회 연관
접객원 2명 7월 말 합숙예배 후 증상…GPS·진술 확보
2020년 09월 17일(목) 19:30
광주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을 촉발한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지역감염 확산이 서울 사랑제일교회 합숙 예배에서 시작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1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한 달 여에 걸친 끈질긴 휴대전화 위치정보시스템(GPS) 분석을 통해 광주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명이 사랑제일교회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유흥업소 접객원인 확진자 2명이 7월 말께 전국 각지의 교인이 참여한 사랑제일교회 합숙 예배에 다녀온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하지만 해당 확진자들은 합숙 예배 참석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이들 확진자와 관련한 의미 있는 진술 등을 동료 접객원으로부터 확보했다. 확진자가 합숙 예배를 다녀온 직후인 8월 초부터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였다는 목격담 등이다.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확산은 지난달 12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23명까지 늘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사태는 8·15 광화문 집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10월 3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상황이다. 시민 여러분께 불법 집회 불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