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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수재민 돕자” 온정의 손길 잇따라
대구 수성구·수원자원봉사센터 구호물품
퇴직공무원·군청공무원 배우자모임 성금
2020년 08월 23일(일) 19:00
지난 7~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함평군에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함평군과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컵라면, 생수, 화장지 등 3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함평군에 전달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응원했다.

한국농촌지도자 함평군연합회(회장 이이상)와 (사)함평군한우협회(회장 김낙현)도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전해달라며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퇴직공무원인 정영오(전 함평군청 기획감사실장)씨와 군청 간부공무원 배우자 모임인 코스모스회(회장 김순자)에서도 각각 성금 200만원과 500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100만원이 든 봉투만 남긴 채 조용히 사라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다고만 밝힌 익명의 기부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써 달라”는 짧은 메모만 남겼다.

함평군은 기부자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현금 지정기탁(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방식으로 수해 피해 이재민들 위해 사용했다.

각종 기부금과 함께 각계각층의 현물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함평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성섭)은 지난 11일 1인당 9만원 상당의 이불 등 생필품을 이재민 45개 가구에 전달했다.

13일에는 해보면적십자봉사회(회장 김안순)에서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불 20채(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15일에는 임성록 한유ing 대표가 각 읍면 이재민에 삼계탕 120그릇을 전달한 데 이어 18일에는 이동식 해양에코그린(주) 기술고문이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살균소독수(240만원 상당) 60개를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수해 피해가구 등에 전달했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