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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6개 해수욕장 조기 폐장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2020년 08월 23일(일) 17:45
전국으로 확대 적용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강화 조치로 전남을 비롯한 전국 모든 해수욕장이 23일 긴급 폐장했다. 23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개장 기간 피서객들에게 대여했던 파라솔을 창고에 보관하기에 앞서 햇볕에 건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가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지난 22일 자정부터 전국 모든 해수욕장이 긴급 폐장했다. 전남도는 지난 21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미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도내 16개 해수욕장을 조기 폐장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에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전남·충남·강원·제주를 포함해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108개 해수욕장이 22일 밤 12시부터 긴급 폐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수욕장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샤워·탈의시설 운영과 파라솔(차양시설)·물놀이용품 대여 등을 중단해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개장한 전국 251개 해수욕장 중 143개가 앞서 폐장했다. 이 중 부산, 인천, 전남 등에서 운영하던 28개 해수욕장이 코로나19 확산과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조기에 문을 닫았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10개 해수욕장은 지난 20일 운영을 중단했으며, 여수 방죽포, 보성 율포솔밭 등 6개 해수욕장도 21일 문을 닫았다.

전남도는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하더라도 방역인력은 이달 말까지 배치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는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전남지역 해수욕장은 지난 7월 10일부터 총 51개소가 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21일 기준 47개소가, 23일 여수 웅천 등 4개소가 폐장됐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