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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셨죠? 세계음악으로 풀어요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영상·테크놀로지 어울림무대
21~22일·28~29일 문화전당
코로나19 여파 실내 행사로
2020년 08월 13일(목) 05:00
오방神과
‘음악에는 거리가 없다.’

매년 여름 찾아오는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올해도 관객과 만난다.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라인업을 선보이며, 음악, 영상, 테크놀러지가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이하 ACC)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이 주관하는 ‘2020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예술감독 허유정)이 오는 21~22일, 28~29일 4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과 문화창조원 복합2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ACC 월드뮤직페스티벌(WMF)은 세계음악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국 전통 음악과 협연을 통한 국제 교류의 장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예년 야외행사 대신 실내행사로 변경해 진행하며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K-월드뮤직의 현 주소와 앞으로 방향성을 가늠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국내 최정상 음악가 초청 공연과 미국 예술가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협연하는 제작공연, 반디밴드 공모 선정 공연 등 나흘 동안 20여 차례의 다채롭고 독창적인 무대와 함께 월드뮤직 전문가 토론회, 즉흥 공연 등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공연은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 월드뮤직 초청공연 (ACC WMF Artist)’, ‘아티스트 협연공연 (ACC WMF Collaboration)’,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ACC WMF Choice)’,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반디밴드의 무대 (ACC WMF New & Rising)’ 등이다.

‘국내 월드뮤직 초청공연’은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국내 음악가들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월드뮤직그룹 블랙스트링, 잠비나이, 악단광칠의 무대를 만날 수 있으며, 개성있는 음악세계를 선보여온 ‘오방神과’, 탄탄한 음악성으로 주목받는 ‘새소년’, 힙합 가수에서 재즈 뮤지션으로 변신한 ‘정기고 트리오’의 공연도 열린다.

이희문
국악의 아름다움과 실험성을 느낄 수 있는 ‘아티스트 협연공연’도 준비했다. 국악 명인 김일구, 이난초, 안옥선 등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남도 Legacy’가 펼쳐진다. 또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과 국악계의 아이돌 남도 소리꾼 김준수가 선보이는 경기민요와 남도민요의 색다른 협연 무대도 관객들의 신명을 자아낸다. 한국의 시나위를 펼칠 원일, 강은일, 허윤정의 즉흥에 대한 재탐구 ‘심상 心想’도 즐길 수 있다.

장르와 경계를 넘어 자유분방한 무대를 선보이는 오마르와 동방전력, 펑크 사운드로 신 없는 굿판을 준비한 추다혜차지스, 거문고와 양금 연주로 관객과 만나는 황진아, 앰비언트와 테크노, 가곡과 종묘제례악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음악을 들려주는 해파리 등의 공연은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반디밴드의 무대’에는 국악인가요, 러미앤러프, 로든, 브루나, 오열, 주로키 등이 오른다.

이밖에 미국에 있는 음악가와 국내 아티스트가 인터넷을 통해 음향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협연하는 ‘ACC WMF 텔레마틱 앙상블’을 진행한다. 또 세계음악시장에서 국악의 방향성과 코로나19에 대비하는 음악 산업의 변화를 국내 음악 전문가들에게 들어보는 세미나 ‘K-월드뮤직 : 글로벌과 로컬 사이’도 개최한다.

ACC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거리두기 객석제를 운영한다. 티켓가격은 21·22일 2만원, 28일 2만5000원, 29일 3만원이며 매표소는 당일 첫 프로그램 시작 1시간 전에 오픈한다. ACC 누리집(www.acc.go.kr) 참조.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