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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성고, 청룡기 탈환 노린다
3일 오후 6시 안산공고와 8강전
2020년 08월 03일(월) 04:00
‘2018 챔피언’ 광주 동성고가 청룡기 탈환을 노린다.

동성고가 3일 오후 6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안산공고와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을 치른다.

2018년 ‘에이스’ 김기훈(KIA)을 앞세워 15년 만에 청룡기 정상에 올랐던 동성고는 투·타의 밸런스를 바탕으로 주목 받는 ‘우승후보’.

경기가 진행될수록 동성고의 짜임새가 살아나고 있다. 동성고는 부천고와의 1회전에서는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5-5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1·2루에서 박건의 끝내기 안타로 신승을 거둔 뒤, 휘문고와의 32강전에서 한방의 힘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최성민이 1회 첫타석에서 투런포를 날린 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담장을 넘기면서 홈런으로 5타점을 만들었다.

서울디자인고와의 16강전에서는 박건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박건은 김도영과 최성민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회 1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박건은 9-1로 앞선 3회 무사 2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동성고는 뜨거운 화력과 3학년 김영현, 2학년 신헌민이 이끄는 든든한 마운드로 준결승을 넘어 우승까지 내다보고 있다.

관건은 ‘경기감각’이다. 1일 예정됐던 8강전이 비로 이틀 연속 미뤄졌다. 원정길에 나선 동성고는 비로 서울에 발이 묶였다. 2일에는 마땅한 연습 장소가 없어 산책 등으로 컨디션 유지에 나섰다.

날씨라는 복병을 만난 동성고가 안산공고를 넘고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2일 서스펜디드로 장충고와의 대회 8강전을 이어간 순천 효천고는 득점에 실패하며 1-10, 7회 콜드패를 기록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