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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 전시·체험공간 ‘순천 씨앗의 꿈’ 조성
해룡농어촌도서관 160종 전시
2020년 06월 25일(목) 18:50
순천 해룡농어촌도서관은 순천 토종씨앗 전시·체험 공간인 ‘순천 씨앗의 꿈’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순천 씨앗의 꿈’은 씨앗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농촌의 근간인 씨앗을 전시한 공간으로, 커다란 고목나무 형태의 조형물에 씨앗 160종을 작품 형식으로 전시했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씨앗은 순천에서 자고 나란 순천 토종씨앗 53종과 작물씨앗 60종, 산야초씨앗 17종, 꽃씨 30종 등 160여종이다.

이 중 순천 토종씨앗은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순천 토종씨앗 전수조사 후 ‘순천 토종씨앗 모임’에서 관리하고 있는 토종씨앗 중 전시가 가능한 53종을 기증 받은 것이다.

해룡농어촌도서관은 자신의 몸집보다 수천 배의 크기로 성장하는 작은 씨앗의 큰 꿈을 표현한 작품 형식으로 전시했다. 커다란 고목나무도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담아 ‘느티나무’와 곡식의 부피를 계량하는 ‘되’의 모양을 응용해 제작했다.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나무에 부착돼 있는 ‘되’의 모습 그대로 책상과 의자의 위치와 모양을 통일시켜 디자인적인 요소가 돋보인다.

해룡농어촌도서관 관계자는 “토종씨앗을 보존하는 일이 먹거리의 중요성과 안정성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농업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씨앗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 만큼 편하게 둘러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