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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아열대 과일 브랜드 ‘오매향’…프리미엄 시장 공략
망고·백향과 등 5개 품목 21.6㏊ 재배…전국의 29%
2020년 06월 21일(일) 18:50
‘오매향’ 브랜드 이미지.
망고, 백향과(패션 프루트) 등 주요 아열대 과일 생산량 3분의 1이 전남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전남 아열대 과일 브랜드 ‘오매향’을 만들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남지역 망고·백향과·올리브·파파야·구아바 등 5개 품목 재배면적은 21.6㏊로, 전국 재배면적(74.6㏊)의 29%에 달한다. 재배지역은 담양·영광·고흥·장흥 등으로 84개 농가가 생산하고 있다. 이들 과일은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아열대 과수 8개 품목에 포함된다.

전남본부는 “아열대 과일 5개 품목의 재배면적은 전남지역이 가장 넓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남은 아열대 농산물 재배에 경쟁력이 있는 지역이며 특히 일조량이 풍부해 아열대 과일의 당도가 높고, 빛깔이 뛰어나며 다양한 식감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아열대농산물 재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에는 전남도의회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남도 아열대농업 육성 및 조례’를 제정했다.

전남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건립을 유치하기도 했다.

농협 전남본부는 이를 토대로 아열대농산물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전남도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브랜드 개발, 품목별 기술교육,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농협 전남본부는 7개월 동안 개발과정을 거쳐 아열대농산물 브랜드 ‘오매향’을 만들어냈다.

또 아열대농산물 재배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1차 애플망고를 시작으로, 2차 커피, 3차 바나나, 4차 백향과 등 품목으로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전국 호텔·백화점·온라인 쇼핑몰 등 구매 담당자(바이어)를 초청해 시식·품평회를 열기도 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