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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포진 4개 산업단지 투자유치 지름길 뚫렸다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 효과·전망
내년 1월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각종 규제 특례에 세금 혜택
2027년까지 1조6279억 유치
미래전략산업 육성 기반 완성
2020년 06월 04일(목) 00:00
이용섭 광주시장이 3일 오전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공식지정 관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광주의 미래 전략산업들이 포진된 4개의 산업단지가 모두 포함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광주시가 민선 7기들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AI)·미래형 자동차, 스마트에너지 산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유치에 일대 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외 활발한 투자유치를 통해 관련 산업의 발전이 기대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미래전략산업 육성 청신호…각 지구별 개발계획=광주경제자유구역은 ‘상생과 AI기반 융복합 신산업 허브’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광주시는 노사상생 광주형 일자리 확대, AI 기반 신산업창출, 쇠락하는 기존 주력산업과 AI융복합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어 광주만의 차별화된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각 지구별 주요 개발계획에 따르면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빛그린산단)는 친환경 자동차 메카가 될 전망이다. 광주형일자리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및 전장분야 기술 고도화를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부품클러스터,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등도 설립된다. 스마트 에너지산업Ⅰ·Ⅱ지구(남구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남구 도시첨단 국가산단)는 에너지 ICT 융복합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활용·연계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특화한 스마트 융복합 에너지 신산업 육성 지구로 거듭난다.

인공지능 융복합지구(북구·광산구 첨단3지구)는 핵심 산업별 인공지능 기술융합을 통해 미래 핵심 산업인 자동차·에너지·생체의료용 소재부품 산업에 빅데이터 기술과 관리 플랫폼 구축 기술 등을 융합해 헬스케어 분야를 중점 육성하게 된다.

광주시는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 Ⅰ·Ⅱ는 광주글로벌모터스와 한전 등과 연계된 관련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AI 융복합지구는 실리콘밸리와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연구소 등을 유치해 광주지역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연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계획 및 기대효과=광주시는 앞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기구·정원 승인을 받은 뒤 조례·규칙을 제(개)정하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내년 1월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각 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조직과 전문인력으로 구성됨에 따라 국내외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에서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중심으로 4개 지구 및 인접 혁신기관 집적화와 유기적 연계를 통한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광주 투자유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6279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지름길 뚫렸다=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노동·경영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되고, 투자규모에 따라 지방세, 관세 등이 감면되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취득세(지방세)는 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최장 15년간 100% 감면, 재산세(지방세)도 조례에 따라 감면 가능하다. 따라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청 운영비와 투자유치비, 연구개발비와 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시설 등의 기반시설도 관련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미래 전략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는 광주의 꿈이 한층 무르익게 됐다”면서 “반드시 그 꿈을 실현시켜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