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엔 멸종위기 수달·삵·원앙 함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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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엔 멸종위기 수달·삵·원앙 함께 산다
무인센서 카메라에 찍혀
담비 등 야생동물 지속 관찰
생태계 건강성 우수 입증
2020년 04월 06일(월) 17:40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가 지리산 생태계 조사 중 무인센서 카메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Ⅰ급 수달과 Ⅱ급 원앙이 함께 서식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지리산국립공원 제공>
구례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Ⅰ급인 수달, Ⅱ급인 삵과 원앙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무인센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6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지리산 생태계 조사 중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수달과 Ⅱ급 삵, 원앙 등 다양한 동물이 무인센서 카메라에 촬영됐다.

특히 촬영된 영상 가운데 구례군 광의면 지리산 수도암 일원에서 먹이를 먹는 포유류인 수달과 조류인 원앙의 여유로운 모습이 함께 포착돼 생태계의 조화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삵.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담비, 삵 등이 야생생물보호단의 모니터링에 의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는 것은 지리산이 생태계의 건강성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전남사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리산은 야생동물의 서식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박선홍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야생동물의 중요한 서식처인 지리산국립공원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조사와 생태계 건강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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