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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해양치유식품 바다의 불로초 ‘톳’ 선정
완도군, 후코이단 풍부 항암 효과
2020년 04월 06일(월) 00:00
완도군이 4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바다의 불로초’로 불리는 ‘톳’을 선정했다.

갈조식물 모자반과에 속하는 톳은 사슴의 뿔과 꼬리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녹미채(鹿尾菜)라고도 불린다. 3~5월이 제철이며 ‘바다의 불로초’라 불릴 정도로 칼슘과 철분, 요오드, 철, 마그네슘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시금치보다 3~4배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에 효과적이다. 칼슘도 우엉보다 6배 많아 골다공증 예방이나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톳에는 후코이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암세포의 발생과 성장을 억제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톳이 열을 내리고 담을 없애고 종양을 치료하며 부은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톳은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좋고 바다 향을 머금고 있어 맛 또한 좋다. 보릿고개 시절 먹을 게 없었던 섬사람들은 톳을 뜯어와 보리에 섞어 톳밥을 해먹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