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전남 제1도시’ 됐다
3월말 기준 인구 28만1873명
순천시가 인구 수에서 여수시를 제치고 전남 제1도시로 올라섰다. 1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순천시 인구는 28만1873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여수시 인구는 28만1794명으로 나타나 순천이 여수 인구를 79명 앞질렀다.
지난해 말 인구와 비교하면 추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여수시는 3개월 사이에 992명이 감소했고, 광양시는 5378명이 급감한 15만1372명에 그쳤다. 이에 비해 순천시는 같은 기간 2275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순천이 전남 동부권 주요 도시인 여수와 광양의 가운데로 행정·교육 중심지라는 장점이 있고, 최근 개발된 순천 신대지구가 활성화되면서 인구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중시하는 정원·힐링·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순천시의 도시정책도 인구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순천시는 분석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지난해 말 인구와 비교하면 추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여수시는 3개월 사이에 992명이 감소했고, 광양시는 5378명이 급감한 15만1372명에 그쳤다. 이에 비해 순천시는 같은 기간 2275명이나 증가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