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광주도시공사가 쓰는 ‘핸드볼 희망가’
SK핸드볼코리아 시즌 마지막 경기 인천시청에 29-21 승리
최근 두시즌 최하위서 올 4승3무7패로 8개 팀 중 6위 마감
주포 강경민 여자부 득점 1위…최지혜, 어시스트 4위 올라
2020년 02월 24일(월) 00:00
강경민(광주도시공사)이 지난 21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제공>
광주도시공사가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희망을 일궈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21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29(17-11 12-10)21로 인천시청을 꺾었다.

광주시체육회에서 관리 운영 중인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은 4승 3무 7패, 리그 6위(총 8개팀)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주포 강경민은 이번 시즌 여자부 득점 1위(123골)에 올랐다. 최지혜는 어시스트 부문 4위에 랭크됐다.

시즌 4승은 광주도시공사 창단 이래 최고 승수이자 지난 2015년 3승(1무10패)이후 5년만에 거둔 한시즌 최다승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시즌 핸드볼리그에서 개막 후 20연패를 당하다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를 따내 1승 20패로 시즌을 마쳤다. 그 이전 시즌인 2017시즌에도 1승 20패를 기록하는 등 최근 두 시즌 성적이 2승 40패였다.

광주도시공사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 패배했던 인천시청을 상대로한 설욕전이기도 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경기시작 3분 만에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주포 강경민과 최지혜가 무려 13점을 합작, 인천시청을 몰아붙여 격차를 6점차까지 벌리며 전반을 17-11로 마쳤다. 강경민은 10득점, 1어시스트, 최지혜는 7득점, 3어시스트로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후반들어 양 팀은 6~7점차 시소게임을 거듭했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굳건히 지키며 29-21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경기 MVP는 광주도시공사 강경민(10득점, 1어시스트)차지했다.

오세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광주도시공사는 올시즌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을 만났다.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부산시설공단을 34-29로 꺾어 파란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던 강경민의 복귀와 자유계약선수(FA)로 송해림을 영입한 덕분에 경기력도 상승했다.

한편, 이번 시즌은 SK가 2년만에 핸드볼 코리아리그 정상에 복귀하고 마무리됐다. 애초 핸드볼 코리아리그 2019-2020시즌 여자부 경기는 정규리그를 팀당 21경기인 3라운드까지 치를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인해 팀당 14경기, 2라운드로 축소됐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