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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경제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2020년 02월 05일(수) 00:00
[김황식 농협 안성교육원 교수]
공유 경제란 물품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 대여해 주고 차용해 쓰는 개념으로 인식하여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제레미 리프킨은 ‘소유의 종말’에서 개인의 소유는 줄어들고 공유 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의 예측은 맞아떨어졌다.

공유 경제는 이미 우리 사회에 보편화되어가고 있다. 승차 공유, 숙박 공유, 공유 주방 등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 지자체별로 자전거를 공유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공유 경제와 더불어 개인간의 공유 경제도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집집마다 남아도는 물품들이 많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서 보관만 하고 있는 물품들은 버리기에는 아깝고, 보관하기에는 불편하다. 이런 물품들을 개인간 직거래를 통해 나누게 된다면 서로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끔씩 아나바다라든지 벼룩시장이라든지 열리기도 하지만 이런 것들은 시공간의 제약이 많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 장터가 활성화 되고 있다. 직거래를 통해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매매할 수 있는 마켓들도 많다. 직거래이기 때문에 사기를 당할 염려가 없고 구매하려는 물품의 상태도 확인이 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거래를 할 수 있다. 의류, 신발, 가방, 전자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거래의 확산은 농촌 가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농협에서는 농가 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득을 높이는 방법은 수입을 높이거나 소비, 즉 비용을 낮추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공유 경제의 확산으로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면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공산품 뿐 아니라 농산물도 직거래 장터의 확산이 필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공유 경제의 다양한 플랫폼이 마련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면 좋을 것 같다.

한편 최근 우한 폐렴 확산으로 공유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좀 더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