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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복귀 시계 빨라졌다
지방종 수술 후 재활 순조 10일 스프링캠프 합류…1루 경쟁 예고
2020년 02월 02일(일) 21:00
KIA 타이거즈의 ‘최고참’ 김주찬의 복귀 시계가 빨라졌다.

KIA의 베테랑 김주찬이 오는 10일 미국 플로리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른다. 먼 길을 날아가는 김주찬은 KIA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자신의 21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김주찬은 지난 12월 왼쪽 허벅지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1일 시작된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었다.

당초 재활과 복귀에 4~5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재활 훈련에 매진한 김주찬은 복귀 시간을 앞당겨 스프링캠프로 향하게 됐다.

김주찬은 2016년 11월에도 같은 부위의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은 뒤 2017년 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수술 시기와 복귀 예상 시점이 늦어졌던 만큼 캠프 불발이 예상됐지만, 김주찬은 놀라운 회복력을 과시하며 ‘최고참’으로 KIA 캠프 전면에 서게 됐다.

이와 함께 KIA의 1루 경쟁에 불이 붙게 됐다.

지난 시즌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눈길을 끈 유민상, 마무리캠프에서 파워로 눈길을 끈 박진두 등이 김주찬 없는 1루를 노리고 있던 상황. 베테랑 김주찬이 캠프로 이동하면서 자리싸움은 더욱 치열해진다.

김주찬의 2000안타 도전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지난 시즌 100경기에 나와 101개의 안타를 더한 김주찬은 개인 통산 188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김주찬이 앞으로 119개의 안타를 추가하면 역대 12번째로 2000안타를 채운 타자가 된다.

한편 지난달 29일 외야수 박준태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장영석은 1일 미국으로 출국, 캠프에 합류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