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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정보원 이설…광주교육청 청사 부족 문제 풀리나
광주자연과학고 유휴부지에
인공지능 진로체험센터도 신설
2020년 01월 28일(화) 00:00
광주시교육청이 광주자연과학고 유휴부지에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AI) 진로체험센터를 신설하고, 교육연구정보원도 이설하기로 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이 이설되면 해당 공간을 부족한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으로,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노후화되고 협소한 청사 문제도 동시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500억원 대에 이르는 예산 확보가 관건이다.

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재양성을 위한 진로체험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설립 예정부지는 광주시 북구 오치동 자연과학고 내 유휴부지(면적 약 2만1640㎡)로 잠정 결정됐다. 부지 매입비를 줄여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연수원과 연계해 대형버스 주차 문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이점이다. 진로체험센터는 4차 산업혁명기술 기반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진로체험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한 뒤 2021년 공사에 착공, 2023년 개원할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 뒷편 교육연구정보원(1만2123㎡)도 해당 유휴부지로 이설을 추진한다. 이설을 마친 뒤 정보원 건물은 교육청의 부족한 업무공간과 교육시설로 재활용해 청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예산 확보가 걸림돌이다. 시교육청의 계획대로 진로체험센터를 설립하고 교육연구정보원을 이설할 경우 예산만 400억~500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진로체험센터 설립 예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고 및 특별교부금을 교육부에 요청할 계획이다”며 “지역 교육의 발전을 위해 시의회 및 국회의원 등 정치권 차원에서도 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주길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