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이영건, 동계체전 산악 사전경기서 금·은
인공암벽 난이도·속도 메달 2
전남 종합순위 공동 1위에 올라
전남 종합순위 공동 1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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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전남대표 이영건(25·나루터클라이밍짐·사진)이 동계체전 사전경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영건의 활약으로 전남은 대구시와 함께 종합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20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이영건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산악(시범종목) 사전경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을 따냈다. 이영건은 난이도 부문에서 금, 속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산악부문은 인공암벽을 오르는 난이도와 속도경기 등 2개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난이도 경기는 얼마나 높은 위치까지 오르느냐, 속도 경기는 얼마나 빨리 정상에 도달하는지를 겨루는 경기다.
이영건은 먼저 아이스클라이밍 속도에 출전해 4강전에서 17.07초의 기록으로 16.14초의 김민철(대구광역시)과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영건은 결승전에서 21.38초의 기록으로 김민철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영건은 이어 아이스클라이밍 난이도에 출전해 출전 선수 13명 가운데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영건은 빼어난 판단력과 스피드를 과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난이도 경기는 사전에 루트를 미리 알려주지 않고 경기 당일 출전 선수가 다같이 모여 루트파인딩을 한 후 경기에 돌입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영건은 “그동안 월드컵에 출전하느라 동계체전 경기는 처음이다. 첫 출전에서 주종목인 난이도에서 금메달을, 속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다음 주 스위스에서 열리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동계체전 선수단은 오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과 강원, 충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산악에 이어 오는 2월 4일부터 7일까지는 바이애슬론 종목에 ‘러시아 귀화선수’인 안나 프롤리나가 출전한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 2관왕에 도전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이영건의 활약으로 전남은 대구시와 함께 종합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20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이영건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산악(시범종목) 사전경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을 따냈다. 이영건은 난이도 부문에서 금, 속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영건은 먼저 아이스클라이밍 속도에 출전해 4강전에서 17.07초의 기록으로 16.14초의 김민철(대구광역시)과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영건은 결승전에서 21.38초의 기록으로 김민철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영건은 빼어난 판단력과 스피드를 과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난이도 경기는 사전에 루트를 미리 알려주지 않고 경기 당일 출전 선수가 다같이 모여 루트파인딩을 한 후 경기에 돌입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영건은 “그동안 월드컵에 출전하느라 동계체전 경기는 처음이다. 첫 출전에서 주종목인 난이도에서 금메달을, 속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다음 주 스위스에서 열리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동계체전 선수단은 오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과 강원, 충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산악에 이어 오는 2월 4일부터 7일까지는 바이애슬론 종목에 ‘러시아 귀화선수’인 안나 프롤리나가 출전한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 2관왕에 도전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