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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주교도소 발굴 두개골에 구멍 뚫린 흔적 발견
2019년 12월 20일(금) 21:51
1차 육안 감식결과 원형 구멍이 발견된 두개골. <5월 단체 제공>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발견된 유골들을 1차로 육안 감식한 결과 일부 두개골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멍이 총상에 의한 것인지 여부는 2차 정밀감식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옛 광주교도소 무연분묘에서 발견된 신원미상 유골 40구와 합장된 묘의 41구 유골을 포함한 총 81구에 대해 모두 육안 감식을 했다.

1차 육안감식에는 법무부와 검찰, 군, 의문사조사위, 경찰, 기념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감식결과 추가로 발견된 40구가 아닌 기존 41구가 합장된 묘의 유골의 두개골중 2개에서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구멍은 하나는 원형이고 다른 하나는 길게 구멍이 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멍이 총상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오래돼 부식에 의한 것인지 여부는 2차 정밀 감식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김후식 부상자회장은 “구멍이 총상인지 아닌지는 더 정밀하게 확인해봐야 한다”며 “또한 이곳에 아무도 모르는 유골이 왜 묻혀있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