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잇단 화학물질 누출 사고…영암서 탱크로리 경유 유출
2019년 11월 20일(수) 04:50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역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1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영암군 삼호읍 한 도로에서 22 탱크로리가 옆으로 넘어져 운전자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적재된 경유 4000ℓ가 유출돼 소방 관계자와 공무원들이 방제작업을 펼쳤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광주시 광산구 북광산나들목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차량용배터리 1000여 개가 떨어져 소량의 황산이 유출돼 환경당국이 방제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18일 화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과학실 리모델링 중 포르말린 1ℓ가 누출됐다. 또 지난 9월 16일에도 나주의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이 담긴 2ℓ짜리 유리병이 깨지는 등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포르말린은 폼알데하이드 수용액으로 독성이 강해 호흡곤란과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이날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포르말린을 포함해 광주·전남지역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인한 출동건수는 2017년 7건, 2018년 11건, 올해 12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