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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유도, 도쿄올림픽 출전 청신호
회장기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광주도시공사 김성연 금메달
순천시청 박다솔·강유정도 금
2019년 11월 07일(목) 04:50
6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2019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2020년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메달을 딴 광주도시철도 공사 유도팀. 김성연(오른쪽 하단에서 시계방향으로), 최은현, 이정윤, 최원 감독,이혜경, 이주연. <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순천시청 유도팀 강유정(왼쪽부터), 김지정(한국체대), 박다솔(순천시청), 김양호 지도자. <전남도체육회 유도팀 제공>








한국 유도 여자 중량급 간판인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과 박다솔·강유정(이상 순천시청)이 2020도쿄올림픽 출전 청신호를 밝혔다.

김성연은 6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2019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2020년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일반부 -70kg급 결승에서 유지영(경남도청)을 절반승으로 제압했다. 김성연은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점수 20점을 확보했다.

유도는 1, 2차 선발전을 통해 가장 많은 득점을 확보한 선수에게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된다.

김성연은 지난달 열린 전국체전 준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라이벌’ 유지영을 제압, 뜻깊은 승리를 거뒀다. 당시 김성연은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음에도 투혼을 발휘했지만, 4강전에서 유지영에게 덜미를 잡혔다.

하지만 김성연은 불과 한달만에 재회한 유지영을 가볍게 제압, 내년 1월께 열릴 2차 선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혜경도 같은 체급에서 동메달을 따내 2차 선발전 결과에 따라 도쿄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정윤·최은현도 -78kg급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 2차 선발전에 기대를 걸게 했다.

박다솔(순천시청)은 여자 일반부 -52kg급 결승전에서 ‘라이벌’ 정보경(안산시청)을 소매들어 업어치기 절반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다솔은 지난달 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19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유도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유정은 여자 일반부 -48kg급에서 ‘금빛 업어치기’를 선보였다.

강유정은 결승전에서 오윤주(한국체대)를 맞아 적극적인 공격으로 지도 3개를 이끌어 내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순천시청 유도팀이 굵직한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것는 자치단체의 적극 지원과 도체육회의 지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순천시청 유도팀 김양호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이겨내줬기 때문에 그 땀방울의 결과가 금메달로 증명됐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을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해 꼭 도쿄올림픽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순천시청 유도팀 입단 예정인 여수정보과학고 출신의 김지정(한국체대 4년)은 이번 대회 여자부 -63kg급 준결승에서 한희주(용인대)에게 패하며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