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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7…유통가 수능 마케팅 ‘후끈’
농협, 합격기원 황금란·황금사과 판매…패션업계도 이벤트
떡·제과업체 복고 열풍에 찹쌀떡·초콜릿 응원 상품 출시
2019년 11월 07일(목) 04:50
6일 롯데마트 상무점 직원들이 수능을 일주일여 앞두고 30% 할인행사를 벌이는 ‘락앤락’ 보온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14일)을 일주일 앞두고 유통업계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전통적인 수험생 선물인 떡·제과업체는 등은 ‘복고 열풍’에 힘입어 상품을 내놓았고, 각 기업들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세웠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험생을 겨냥한 간식·학용품·건강식품 업체는 관련 상품을 할인 가격에 내놓고 있다.

롯데마트 상무점은 13일까지 ‘락액락’ 보온제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수능 당일 수험생이 도시락을 가져간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것이 마트 측 설명이다. 이 매장은 밥통과 반찬통 2개·젓가락·가방으로 구성된 세트상품과 죽통(1ℓ) 등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에 위치한 ‘뉴트라라이프’는 창립 30주년과 맞물려 주요 건강 관련 상품을 7일까지 30~70% 할인 판매한다. 비타민C1000(90정)와 오메가3 1100(60정), 프리미엄종합비타민&미네랄(90정)을 1만원에 내놓고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1+1’ 혜택을 적용한다.

농협유통은 합격을 기원하는 ‘황금란’(10구·1만원)와 ‘황금 사과’(황옥 품종 3㎏·1만6000원)를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기존 달걀, 사과와 달리 황금빛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항공은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국내선 항공권을 최대 20% 할인해준다.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21일까지 광주~제주 노선을 포함해 전국 6개 국내선을 본인 기준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수능을 치른 후 각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가족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쿠팡도 수험생을 위한 준비물과 간식 등 600여 개 상품을 모은 ‘2019 수능 페어’를 열었다.

보온도시락, 죽통, 보온병, 텀블러 등 수능 당일에 필요한 식기와 엿·초콜릿·사탕·쿠키 등 선물용 간식 등이 마련됐다.

패션업계도 수능 응원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스포츠 브랜드 밀레는 24일까지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신상품 다운재킷을 30~40% 할인하는 ‘수능 응원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주에 본사를 둔 창억떡집은 찹쌀떡, 구름떡 등을 한데 모은 ‘대박’ 세트를 1만~2만원 대에 내놓았다. 파리바게뜨는 ‘뉴트로’(New+Retro) 테마를 차용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수능 선물 20여 종을 내놓았고 뚜레쥬르는 수능 세대에 해당하는 ‘Z세대’ 감성에 걸맞는 디자인의 엿, 초콜릿,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