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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2030 겨냥 시코르 카드 통했다”
출시 1년 만에 회원 9만명
20대 8.7%·30대 7.5% 매출↑
2019년 10월 17일(목) 04:50
신세계는 젊은 층을 겨냥해 지난해 10월 출시한 ‘시코르 카드’가 출시 1년 만에 회원 수 9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의 화장품 편집매장인 시코르의 주 소비층인 20∼30대를 겨냥한 이 카드는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로, 전체 고객 중 이 연령대에 대한 발급 비중이 79%에 이른다. 시코르는 직접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이며 해외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브랜드 등 메이크업·스킨·향수·뷰티 등 제품을 한번에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이다.

특히 시코르는 전체 매장의 60% 이상이 백화점 내부가 아닌 ‘로스 숍’이지만 카드 발급자의 42%가 신세계백화점에서 쇼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드가 백화점으로 고객을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는 의미다.

‘2030 세대’의 발길이 늘면서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연령대별 매출신장률이 20대에서 8.7%, 30대에서 7.5% 각각 늘어나는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앞서 신세계가 6월에 젊은 직장인들을 겨냥해 출시한 ‘신세계 시티 클리어 카드’도 100일 만에 1만여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2017년 10월 지하 1층 신관에 시코르 매장을 열었다. 이 매장은 아이섀도우, 컨실러, 치크, 하이라이터, 쉐딩, 팩트까지 필요한 제품을 골라 담을 수 있는 나만의 ‘제스젭 G-팔레트’를 만나볼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혜택을 담은 제휴 카드 출시를 통해 미래의 주 소비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20·30을 겨냥한 차별화된 상품과 행사로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