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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임용절벽 … 광주 내년 10명 뽑는다
학령인구·퇴직 인원 감소 정원 감축추세 이어질 듯
전남은 지난해보다 80명 줄어든 240명 선발
2019년 09월 16일(월) 18:45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내년에 선발할 공립 초등학교 교사 인원도 올해보다 줄어들었다. 광주에서는 여전히 초등학교 교사 ‘임용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고, 전남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선발인원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모집 공고한 2020학년도 전국 공립 초등교원 선발 인원은 3916명이었다. 이는 지난 2019학년도 모집 인원 4032명보다 116명 감소한 것이다.
 특히 전남은 지난해보다 80명 줄어든 240명(장애 16명·지역구분 모집 51명)을 선발한다. 122명이 감소한 충남(278명 선발)과 111명 줄어든 경기(980명 선발)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감소 폭이 컸다.
 이어 경북은 33명 줄어든 379명, 세종은 30명 줄어든 100명, 강원은 21명 줄어든 251명, 전북은 20명 줄어든 86명, 경남도 20명 줄어든 210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부산은 올해보다 120명 늘어난 335명을 선발하고, 울산은 100명 증가한 180명, 대구는 40명 늘어난 100명을 뽑는다. 인천과 제주는 각각 36명, 30명 늘어난 116명, 80명을 선발키로 했다. 서울은 변동 없이 370명을 선발한다.
 광주지역은 이번에도 초등교사 임용절벽 현상이 발생했다.
 광주시교육청이 발표한 2020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보면 내년 광주지역 공립 초등교사 선발예정 인원은 10명(장애 1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광주는 2015학년도까지 125명을 선발하다가 2016학년도부터 20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급기야 2018학년도 사상 최초로 한 자릿수인 5명으로까지 떨어졌다.
 올해와 내년 학기 선발 인원이 10명으로 두 자릿수를 겨우 회복했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퇴직 인원이 줄면서 교육부가 전체 교원 정원을 매년 감축하고 있어 초등교사 임용절벽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광주지역 공립유치원 신규교사 선발 인원은 증가했다.
 매입유치원 등 공립유치원이 확대되면서 유치원 신규교사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26명 증가한 37명(장애 3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외 광주에서는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11명(장애 1명), 특수학교 초등교사 21명(장애 1명)을 선발한다. 전남에서도 유치원 교사 67명(장애 4명),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6명, 특수학교 초등교사 31명(장애 2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23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1차 시험은 11월 9일, 2차 시험은 2020년 1월 8일부터 1월 1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30일 발표한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