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병 실체 밝히는 세미나 개최…3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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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의병의 실체를 밝히는 세미나가 지난 29일 영암군청에서 열렸다.
영암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왕인실에서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과 의병장 후손, 각급 기관 단체장, 군민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영암 의병사 세미나’가 열렸다.<사진>
세미나는 박해현 교수(초당대)의 ‘한말 영암 의병’, 조복전 회장(영암역사연구회)의 ‘임진의병과 영암’을 주제로 한 발표와 오수열 교수(조선대 명예교수)와 이종범 원장(한국학호남진흥원장)의 토론이 있었다.
세미나에는 영암 의병사를 최초로 정리한 ‘영암의병사연구’(영암문화원)를 공동 집필한 저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임진의병과 영암’을 발표한 조복전 회장은 을묘왜변 때 의병을 일으킨 양달사 의병장이 조선 최초의 의병임을 주장하며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에 적극 참여한 영암의병들의 실체를 설명했다.
박해현 교수는 영암은 ‘호남 의병의 성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영암 의병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호남 창의소’라는 의병부대를 영암 의병들이 결성했고, 이것을 토대로 심남일 의병과 ‘호남의소’라는 남도 최대의 의병부대가 영암국사봉을 중심으로 결성됐다고 주장했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
영암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왕인실에서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과 의병장 후손, 각급 기관 단체장, 군민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영암 의병사 세미나’가 열렸다.<사진>
세미나는 박해현 교수(초당대)의 ‘한말 영암 의병’, 조복전 회장(영암역사연구회)의 ‘임진의병과 영암’을 주제로 한 발표와 오수열 교수(조선대 명예교수)와 이종범 원장(한국학호남진흥원장)의 토론이 있었다.
‘임진의병과 영암’을 발표한 조복전 회장은 을묘왜변 때 의병을 일으킨 양달사 의병장이 조선 최초의 의병임을 주장하며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에 적극 참여한 영암의병들의 실체를 설명했다.
박해현 교수는 영암은 ‘호남 의병의 성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영암 의병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