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서 방사선 피폭사고…"2명 손가락에서 통증과 홍반 등 이상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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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서 방사선 피폭사고…"2명 손가락에서 통증과 홍반 등 이상증상"
2019년 08월 16일(금) 15:05
서울반도체에서 용역업체 직원 6명이 방사선에 피폭된 것으로 추정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방사선발생장치 사용신고기관인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6명 중 2명은 손가락에서 통증과 홍반, 열감 등 국부 피폭에 의한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지난 6~7일, 13~14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서울반도체를 조사한 결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반도체 결함검사용 엑스선(X-ray) 발생 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하며 피폭 사고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장치 변경으로 인해 기기 내부로 방사선이 방출됐고 용역업체 직원들이 손을 내부에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원안위는 사고가 발생한 방사선 발생장치에 대해서는 사용정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 박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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